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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가 만만치 않지요?

어렸을 때는 어린대로 다룰 만 한데.... 

사춘기가 들어서면 갑자기 변하는 아이를 어떻게 다룰지 몰라 고민스러울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 한창 사춘기가 진행중인 아이 어떻게 대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일까요?

우리의 아들, 딸들을 위한 사춘기 증상 실전 해결법을 같이 알아보았으면 하네요.


<엄마는 아이의 사춘기가 두렵다> 저자 조덕형 소장은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실전 전문가가 그 만한 말을 할 때는 의미가 있겠지요.

그럼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Best 1. 사춘기 자녀와 대화하는 법을 익혀라

* 경청

대부분의 사람들이 애나 어른이나 남의 말을 듣는 것을 잘 못합니다. 내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지요. 그리고 상대방이 이야기할 때 맘을 열고 듣는 것이 아니라 하는 말이 맞는 것인지 틀린 말인지를 생각하고 반박할 꺼리를 찾기 위해 생각이 분주합니다. 이것은 경청이라 말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죠. 그냥 들어주는 것입니다. 맞든지 틀리든지 아이의 감정 그대로를 받아주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일인 것이죠. 아이들은 맞지 않는 말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사춘기 증상 중 대표적인 예입니다. 대뇌의학적으로도 합리적 판단을 하는 측두엽보다 감정을 주관하는 간뇌가 우선 발달하다보니 아이들이 감정이 앞섭니다. 그러니 감정이 앞서고 말이 안맞을 수 밖에요.

그러므로 아이들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고 바로 상황판단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말을 내 안에서 정리해서 아이가 요구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대처해 주는 것입니다.


* 정체성 형성

아이들은 부모가 정의하는 대로 자기의 정체성을 굳혀간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도둑년"이라고 정의 하면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인정받지 못하는데 당연히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죠. 반대로 "넌 내게 둘도 없는 가장 소중한 아이야."라고 정의하면 자존감이 우수한 아이로 성장할 것입니다. 

이렇듯 아이의 말(맘)을 경청하고 부모의 올바른 판단에 의한 말(맘)은 아이의 사춘기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를 넘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부모들이 먼저 익혀야 하는 것은 아이와 소통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춘기 자녀와 대화하는 법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Best 2. 바로 맞받아 치는 것은 자살행위.

* 배려 - 시간을 두고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

이 때 덜 성숙한 부모들은 아이들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한 분들은 같이 화부터 내지요. 아이가 하는 말이 무엇인지 알아듣지 못하는 겁니다. 생각할 시간을 가지고 아이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야 하는데 급하고 욱하는 성질에 소리를 지른다든가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해 버리고 말죠. 

아이들은 자신의 부당함을 혹은 욕구를 다스릴 능력이 없기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 자신의 감정을 배설합니다. 사춘기 증상 중에 또 다른 하나는 집에서는 반듯한 아이가 밖에서는 전혀 다른 성향을 보이는 것입니다. 부모들은 집에서 자신의 아이들을 보기 때문에 그게 다 인줄 압니다. 진짜 아이의 모습을 확인하고 싶다면 아이가 다니는 학원을 들러서 지켜보세요. 아이의 숨겨진 모습을 여실히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부모가 해야 할 일은 부모 앞에서나 다른 사람 앞에서나 동일한 모습으로 살아가도록 도와 주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감출 것이 없는 아이로 양육되야 합니다. 


* 아이를 내맘대로 하기 전 나부터 다스려라.

어른들 중에도 여전히 아이와 같은 성향을 가진 분들이 있습니다. 좋을 땐 그나마 나은데 화가 나거나 위기 상황이 왔을 때 자신의 감정을 콘트롤하지 못하는 것이죠. 이런 분들은 사춘기 자녀를 대하는 방법을 배우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내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만 찾아내는 격이죠. 사춘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아이들을 보면 대부분 부모들의 결함이 많음을 보게 됩니다. 

사춘기는 아이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도 함께 성장하는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Best 3. 스킨쉽은 사람을 부드럽게 만든다.

* 안고 울라

   눈물은 눈물을 부르는 마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도저도 안될 때는 아이를 붙들고 우세요. 눈물 앞에 장사 없습니다. 특히 사춘기 때는 감정이 앞서기 때문에 부모의 눈물 앞에 쉽게 자신의 감정을 내 놓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들이 벌어지기 전에 해야할 것은 잦은 스킨쉽을 가져야 합니다.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결국 어린시절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사춘기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의 아이는 천진난만한 아이였습니다. 사랑스러웠지요. 그 시절의 아이로 바라보고 마음껏 사랑해 주는 것입니다. 

* 인정해주고

그리고 한 가지 더...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아이의 잘한 점, 네 맘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맘을 다해 이야기하고 그 상황을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자주 실수합니다. 그렇게 실수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을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자책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고 용서받는 기쁨을 알게 해주는 것입니다. 그 아이는 가까운 미래에 남을 용서해 주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아이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머리를 쓰다듬어 주세요. 등을 쓰다듬어 주세요. 사춘기 증상으로 예민해져 있는 아이가 한 결 부드러워 질 것입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이 '존중'의 문제입니다.

어른만, 부모만 존중 받는 것이 아니라 아이도 존중을 받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정은 문제가 적을 뿐만 아니라 문제가 생겨도 결코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사춘기 증상이 나타난다 싶으면 아이를 존중하는 마음을 갖겠다고 다짐하세요. 아니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존중하는 습관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사춘기 자녀를 대하는 방법... 별 다른 것이 없습니다. 아이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맘과 태도만 있으면 사춘기는 스쳐가는 바람처럼 지나갈 것입니다.


이땅의 부모님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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