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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살 것인가?> 4강: 경계와 차이를 넘어 함께 사는 지혜(조성택 교수)


인생의 앞 길은 보이지 않습니다. 

단지 유츄할 뿐이죠. 지나온 과거의 삶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나와 봤기 때문이죠. 즉 경험을 했기 때문에 지나온 삶의 길은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앞으로의 인생길은 보이지 않습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고전적인 질문은 인류가 지적 노동을 시작할 때부터 있었던 질문입니다.  




< 어떻게 살 것인가? >1강: 어떻게 살 것인가?(김상근 교수, 고은 시인)

< 어떻게 살 것인가? >2강: 질문하는 힘: 철학자가 던지는 5가지 물음(이석재 교수)

< 어떻게 살 것인가? >3강: 임진왜란, 과거를 징계하여 훗날을 대비하다(한명기 교수)

            




**어떻게 살 것인가?  4강: 경계와 차이를 넘어 함께 사는 지혜(조성택 교수)


 



훌륭하게 사는 것이 고전적인 삶에 대한 답입니다. 

문제는 어떻게 사는 것이 훌륭하게 사는 것인가를 아는 것입니다. 훌륭하다는 것은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지적으로 높은 수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는 것에만 멈춰있어서는 안됩니다. 삶 가운데 '훌륭함'이 나타나지 않으니까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거창한 것이 훌륭함이 아니라 모두가 어우러져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사람이 리더이고 훌륭한 사람이라 말 할 수 있습니다.  


 


함께 사는 지혜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어우러짐이라는 균형이 자연만물을 아름답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균형이 깨지면 엘리뇨처럼 인간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재앙이 생기기도 합니다.  인간 사회도 마찬가지죠. 구성원 간에 균형이 필요합니다. 함께사는 지혜가 절실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어우러짐이라는 것이 사라지면 극단적 이기주의를 넘어서는 인간같지 않은 인간들로 가득한 세상이 되고 말것입니다. 

즉, 다양성의 공존이 필요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생각이 곧 바로 분열로 이어지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데 여기서 필요한 것은 관용과 존중입니다. 세계가치관 조사(2010-2014)에서 '자녀교육에 있어서 타인에 대한 관용과 존중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45%의 사람들만이 그렇다고 답하였습니다. 조사한 56개국 중 최하위의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여기서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경청'입니다. 경청은 '자기를 비우고 집중해서 듣는 것'을 말합니다. 

곧 공감하며 듣는 것이죠. 동정이나 연민도 공감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는 합의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공공의 선을 마련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간디는 '갈등과 분쟁은 진리를 드러내는 에너지고 기회다'라고 말합니다. 갈등과 분쟁이 문제가 아닌 상황들을 만든다면 궁극적인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는 에너지가 되고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분쟁과 갈등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고 공통분모를 찾아내서 더욱 앞으로 나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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