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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 & 거룩

딤후2:20~23


비전은 앞을 보는 능력이다. 시대를 전망하고 한 인물의 미래를 내다보는 것이 비전이다. 비전은 현재 모습뿐 아니라 미래 모습도 보는 것이다. 비전은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하나님은 조급함을 싫어하신다. 비전을 상실한 사람들의 특징은 조급함이다. 조급함은 쓰레기를 만든다. 아브라함이 조급할 때 이스마엘이 태어났고 인내할 때 이삭이 태어났다. 인내해야 할 때 인내하지 않으면 나중에 더 많이 인내해야 한다. 아브라함이 이스마엘 때문에 치른 대가를 생각해 보라 이삭의 후예와 이스마엘의 후예가 싸우는 인류의 역사를 생각해 보라 아브라함이 속도를 높이려고 방향을 잘못 선택한 결과다. 방향이 잘못된 경우 속도가 빠르면 오히려 비극을 가속화하게 된다.

비전은 전체를 보는 능력인 동시에 한 방향을 선택하는 능력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방향을 선택해서 보는 것이다. 한 방향을 선택함으로 다른 방향을 포기하는 것이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다니엘은 뜻을 정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기로 선택하고 결정했다. 왕의 쓰임을 받는 것보다 하나님의 쓰임을 받는 비전을 보았다. 그런 비전을 보았기 때문에 뜻을 정할 수 있었다. 다니엘이 정한 뜻은 거룩함이었다. 다니엘은 거룩을 위해 구별된 삶을 살았다. 왕이 주는 진미를 먹지 않았다. 우상에게 바친 음식을 먹지 않았다.

다니엘은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는 삶을 포기하고 오직 하나님만 기쁘시게 하는 삶을 선택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모든 두려움에서 해방되었다. 하나님이 자신을 쓰시는 큰 비전을 보았기 때문에 눈앞에 있는 왕의 진미는 전혀 문제가 아니었다.


그리스도인의 비전 가운데 하나는 하나님께 쓰임 받는 비전이다. 하나님께 쓰임받기를 열망하는 사람이 추구해야 할 것은 거룩이다. 하나님은 깨끗한 그릇을 소중하게 쓰신다. 하나나님은 그분을 믿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신다. 그러나 모든 사람을 귀히 쓰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사랑이 없으셔서가 아니다. 하나님은 말씀의 원리를 따라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귀히 쓰시는 사람은 거룩한 사람이다. 깨끗한 그릇을 찾으시는 하나님은 그렇게 쓰시려는 인물을 고난을 통해 깨끗케 하신다.

하나님이 우리를 깨끗케 하기 위해 예비하신 은혜의 수단은 믿음(15:9) 보혈(요일1:7) 기도(딤전4:5) 말씀(15:3) 성령(고후3:18) 고난(1:2~4; 5:8)이다. 고난은 고통스러운 환경이나 인간관계를 포함한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고(27:17) 다이아몬드가 다이아몬드를 아름답게 깎을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힘든 사람과 환경을 허락하셔서 우리의 모난 부분을 깎으신다. 고통스러운 환경을 통해 우리를 낮추고 거룩케 하신다.(8:16) 고난을 경험하고 있다면 그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보라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셨기 때문에 고난을 겪는 것이 아니다. 그 고난은 하나님이 우리를 준비시키시는 고난일 수도 있다. 예수님도 고난을 통해 순종함을 배우셨다.(5:8)


고난이 오래 계속된다고 낙심하지 말라. 하나님이 지체하심은 하나님이 우리를 거절하셨다는 증거가 아니다. 하나님의 지체하심은 그분이 우리를 위해 놀라운 일을 준비하신다는 증거다. 아브라함을 보라 25년을 기다려 이삭을 얻었다. 요셉을 보라 13년을 기다려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 모세의 생애를 보라 40년을 광야에서 기다린 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하나님이 귀히 쓰신 인물들은 고난 중에 기다리면서 위로 성장하기 전에 아래로 성장했다. 외적으로 성장하기 전에 내적으로 성장했다. 드러나기 전에 철저하게 감추어졌다.

하나님이 침묵하신다고 하여 낙심하지 말라. 침묵은 하나님의 언어이다. 침묵만큼 큰 음성이 없다. 침묵만큼 큰 힘이 없다. 모든 만물은 침묵 중에 자란다. 침묵 중에 자란 언어가 능력이 있고 침묵 중에 자란 나무가 열매가 풍성하다. 침묵 중에 성장한 하나님의 사람이 큰일을 한다. 하나님의 침묵은 우리가 더욱 잘 준비되도록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이요 하나님의 기다림이다.


바울은 사랑하는 영의 아들 디모데에게 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 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을 예비함이 되리라”(딤후2:20~21)고 말씀했다. 하나님께 쓰임 받을 때 중요한 준비는 자신을 거룩하게 하는 것이다. 자신을 가꾸는 것이다. 찰스 스펄전은 거룩한 임무에 가장 가까이 놓인 도구는 나 자신의 영과 혼과 몸이다.”했다. 로버트 맥체인은 하나님이 복 주시는 자질 가운데 예수님을 닮은 것처럼 위대한 것은 없다.”고 했다.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는 비전이 있다면 거룩함을 열망하라. 거룩함보다 나은 것은 없다. c.s 루이스는 거룩이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룩을 정말 모르는 사람이다. 일단 거룩을 만나면 결코 거스를 수 없다. 세계인구 10%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거룩이 있다면 이 해가 가기 전에 세상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참으로 행복하게 될 것이다.”했다.


세상을 변화시키기 전에 자신을 변화시키라. 환경을 변화시키기 전에 자신을 변화시키라. 자신을 변화시키려면 자신의 생각을 변화시켜라. 생각을 변화시키는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라(1:8)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라(3:1) 거룩에 대한 열망으로 우리는 탁월함에 이르게 된다. 거룩을 추구하는 사람은 분별력이 있다. 절제할 줄 안다. 자기를 쳐 복종 시킬 중 안다. 반복적인 훈련을 감수한다. 한 마음을 품고 초점을 맞추는 삶을 산다. 피해야 할 사람과 장소와 때를 안다.(1:1) 교제해야 할 사람을 안다.(딤후2:22) 하나님께 귀히 쓰임받기를 열망하라 거룩함을 열망하라 거룩함을 추구하라 하나님께 쓰임 받는 비전은 거룩과 동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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