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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 & 언어
민 14:8~9
비전의 사람은 언어의 능력을 안다. 비전의 사람은 비전을 언어로 표현한다. 비전의 사람이던 요셉은 자신의 꿈을 형제들에게 말했다. 꿈을 생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말로 표현했다. 요셉의 꿈은 하나님의 비전이었고 하나님 백성의 비전이었다. 요셉이 말한 비전이 결국은 역사 현실로 나타났다. 하나님은 그의 비전과 언어를 따라 역사하셨다.
비전이 언어로 표현될 때 구체적인 역사가 나타난다. 비전과 언어는 함께 간다. 비전이 있는 사람은 그 비전을 언어로 표현한다. 또한 표현하는 언어를 보면 그 사람의 비전을 알수 있다. 그 사람의 생각과 인격을 알 수 있다. 사람은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하기 때문이다.(눅6:45) 비전이 있는지 없는지는 그 사람의 언어를 보면 알 수 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한 여호수아와 갈렙은 비전을 소유한 창조적 소수였다. 하나님의 책망을 받은 비전을 상실한 정탐꾼 열명과 이 둘은 언어가 달랐다. 열 명은 가나안 땅을 악평하고 모세를 원망했다.(민13:32, 14:1) 그 사람들은 하나님에 대한 비전을 상실했고 가나안 땅에 대한 비전이 없었다. 자기들은 가나안 사람들에 비하면 “메뚜기 같다”(민13:33)고 했다. 그들은 말 속에 아름다운 미래를 담았다. 자신들의 긍정적인 자아상을 담았다. 하나님에 대한 자신들의 신앙을 담았다.
비전과 언어가 담긴 여호수아와 갈렙의 말이 민수기 14장 8~9절에 기록되어 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정탐꾼 중 열명은 가나안 사람들을 거인으로 자신들을 메뚜기로 보았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 거민들은 자신들의 밥이라고 말하고 자신들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거인으로 보았다.
비전과 언어는 동행한다. 비전과 자아상은 함께 간다. 하나님은 그들의 언어대로 역사하셨다. 불평하고 원망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들이 말한 대로 역사하셨다. 하나님은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민14:28)하고 말씀하셨다. 정탐꾼 열명과 그들을 좇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말한 대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들이 말한 대로 가나안을 정복했다. 비전을 성취한 사람이 되었다.
비전을 보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말을 들으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언어는 미래를 창조하는 씨앗이다. 꿈이 미래를 창조하는 재료인 것처럼 언어도 미래를 창조하는 씨앗이다.
비전은 생각 속에 담겨 있다. 그 생각이 겉으로 드러난 것이 언어다.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는 순간, 창조의 역사가 시작된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언어로 표현해야 한다.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는 순간 우주가 움직인다. 우리가 말을 하는 대로 새로운 환경이 창조되고 새로운 역사가 창조된다.
언어를 선택하는 것은 미래를 선택하는 것이다. 인생이 변하기 원한다면 언어가 변하게 하라. 당신이 선택한 언어의 색깔이 당신 인생의 색깔을 선택한다. 인생의 지평을 넓히고 싶다면 언어의 지평을 넓혀야 한다. 당신이 말하면 산이 움직이고 우주가 움직인다. 작은 꽃잎 하나가 떨어져도 온 우주는 전율한다. 그런데 당신이 하나님의 비전을 언어로 선포하면 우주가 움직이지 않겠는가?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이러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막11:23) 성경을 읽어 보라 예수님이 말씀하시자 풍랑이 잠잠해졌다. 병이 낫고 죽은 사람이 살아났다. 귀신이 떠났다. 물이 포도주가 되었다.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났다.
예수님을 영접한 당신은 하나님의 자녀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말씀의 권세를 주셨다. 당신이 한 말이 어떻게 역사하는지 관찰하라. 목적을 가지고 말하라. 의도를 가지고 말하라. 산이 움직이고 바다가 움직이는 것을 볼 것이다. 환경이 변하고 사람이 변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언어의 능력을 확신하라. 언어를 사용하라.
모든 것은 언어를 통해 이루게 된다. 기도도 언어다. 사람을 가르치는 것도 언어다. 사람들 설득하고 감화하고 움직이는 것도 언어다. 사업을 하는 것도 언어다. 사람을 움직이는 것도 언어다. 우리는 끊임없이 말을 한다. 중요한 것은 어떤 말을 , 어떻게 나누느냐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히11:3) 하나님이 생각을 말씀으로 표현하시자 창조의 역사가 나타났다. 말씀은 능력이다. 말씀은 권세다. 말씀은 움직인다. 말씀은 약동한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의 말에도 능력이 있다. 말은 사람을 끄는 힘이 있다.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힘이 있다.(잠18:21) 또한 말은 배의 방향을 선택하는 키와 같다(약3:4) 비전이 방향을 선택하듯이 우리가 하는 말이 우리 삶의 방향을 선택한다.
비전이 있다고 해서 비전이 성취되는 것이 아니다. 비전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전달해야 한다. 비전을 표현하고 전달할 때 사용하는 하나님의 도구가 언어다. 비전을 성취하려면 사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그것도 자원하는 마음으로 움직이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생 떽쥐베리는 사람을 움직이는 비전의 중요성을 이렇게 아름다운 언어에 담았다. “배를 만들고 싶으면 사람들을 불러 모아 목재를 가져오게 하고 일을 지시하고 일감을 나눠 주는 것 같은 일은 하지 말아라. 대신 그들에게 저 넓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 주라.” 배를 만들기 위해 사람들의 가슴에 넓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심어주는 것도 언어다.
비전을 전달하는 언어는 구체적이어야 한다. 비전을 사람들의 가슴에 심기 원한다면 그림 언어를 사용하라. 상상력을 사용하여 비전이 마치 현실로 나타난 것처럼 생각하라. 미래의 비전을 현재형을 표현하라. 사람들의 머리 뿐 아니라 가슴에도 새겨질 언어를 사용하여 비전을 표현하라. 당신의 말을 듣고 있는 모든 사람의 마음이 비전에 집중할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하라.
당신의 마음속에 심기운 하나님의 비전을 성취하고 싶다면 언어를 연구하라. 믿음의 언어를 배우라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언어에 힘을 불어 넣고 생명을 불어 넣으라. 당신의 언어가 살아서 춤을 추게 하고 사람들의 음과 몸을 움직이게 하라. 하나님의 말씀을 힘입어 선택한 언어가 인생의 크기를 결정하고 비전을 현실화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비전과 함께 하늘을 날으라. 당신의 언어의 날개를 힘껏 펼치라 머지않아 하나님의비전이 당신을 통해 성취되는 것을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