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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뜰과 성도

38:9-20


하나님의 집 성막의 거국적인 건축이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성소와 지성소, 그리고 많은 성막 기물들이 하나하나 만들어져 갔습니다. 이제 마지막 한 가지, 그것은 성막을 성막되게 하는 즉 주변과 성막뜰을 구분하는 세마포 울타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가로 45.6미터, 세로 22.8미터의 울타리가 완성되면 성막 뜰이 생겨날 것이며 그렇게 되면 모든 성막 공사는 완공될 것입니다. 이렇게 공사가 완공됨으로 인해 생긴 성막 뜰이 어떤 장소이며 그 영적인 의미는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성막 뜰은 희생을 상징합니다. 그곳에서는 하나님께 드리는 많은 물들이 피흘리며 죽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희생을 통해서 많은 백성들이 하나님께 속죄의 제사를 드릴 수 있었으며 죄 씻음을 바대고 성막 뜰에 설수 있었습니다. 성도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뜰에 거하는 무리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집에 머물 수 있는 것 역시 피흘린 희생을 통해서입니다. 실로 그 희생은 우리의 죄를 씻기 위해 친히 십자가 위에서 물과 피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입니다. 그분의 희생은 우리를 거룩한 세마포 안, 곧 거룩한 성도의 반열에 머물게 하시고 하나님께로 담대히 나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희생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결단코 하나님이 구별하신 성도의 무리 속에 거할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자신이 죄인이란 사실도,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주라는 사실도, 심지어 하나님의 존재까지도 믿지 못하여 의심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 죽으셔서 감히 구원받은 무리에 들게 해주신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찬송을 돌려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사랑을 온 세상에 전해야 합니다.

 

2.성도간의 화목을 상징합니다.

성막뜰은 희생을 상징할 뿐 아니라 제사장의 가족들이 음식을 나누어 먹는 장소로서 화목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그곳에는 거룩한 제사에서 물려진 음식물을 놓고 제사장의 온 식구들이 둘러앉아 하나님의 은혜를 기리며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과 인간의 화목, 인간과 인간의 화목이 전제됨으로서 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우리는 성막뜰에 거하는 성도의 무리가 되었습니다. 이제 성막뜰에 거하는 우리는 매일 매순간 하나님과 화목한 생활을 해야 하며 더불어 주변의 이웃과 화목해야 합니다. 이것일 우리를 위해 희생하신 그리스도의 뜻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의 화목을 주의 깊게 보아야 합니다.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4:32)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서로 사랑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바른 신앙을 견재했을 뿐 아니라 이웃과 사심없는 교재를 이루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의 희생을 깊이 기억한다면 적어도 성도간에 불화는 삼가야 합니다. 성막 뜰에 거하는 무리로서 서로 헐뜯고 비방함이 왠 말입니까? 초대교회 성도철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위로 하나님과 화목하며 옆으로 형제들과 화목하는 참성도가 되시길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언젠가 주님이 오시는 날 우리를 포함한 모든 세상 사람들이 심판대 앞에 설 것입니다. 그리고 심판주이신 하나님께서 성막뜰에 거한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을 확연히 구별하실 것입니다. 그렇지만 성막 뜰에 있었다 할지라도 단순희 뜰만 밟고 서 있었던 사람 또한 하나님의 책망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뜰에 거하는 사람이 할 바 곧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거룩해지며 이웃과 화목한 생활을 이뤄가야 합니다. 우리는 결단코 잔치집에 참여하긴 하였으나 예복을 입지 않아 쫓겨난 어리석은 사람(22:11,12)이 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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