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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로티라는 영화를 보면서 알게 된 곡입니다.

저도 그래서 한 번 불러 보려고요. 쉽지는 않겠지만 흉내만이라도 내면 좋겠다는 생각을 감히 가져봅니다. 


첫만남에서 이장호(이제훈)을 보던 상진(한석규)는 그냥 ''으로 봅니다. "니 같은 깡패새끼는 그냥 척 보면 알어~새끼야.." 발끈한 장호는 "이 씨발! 샘요, 저 똥 아닌데예" 요런 기싸움으로 장호는 음악 수업시간에 다른 얘들이 한번씩 나가서 부르는 곡을 한 번도 부를 기회를 받지 못합니다. 여기서 발끈한 장호는 상진과 싸웠고 결국 상진의 집으로 초대되어 곡을 불러 봅니다


처음으로 장호의 노래를 듣는 장면이죠.

거기서 묻습니다. "너 뭐 불러볼래?"  장호 "별은 빛나건만요"..

피아노의 선율이 나오고 장호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노래를 들은 상진을 아무말도 없이 조용히 나가죠


그 곡이 바로 오늘 악보를 공유할 'E lucevan le stelle 별은 빛나건만'입니다.






오페라 곡으로 사용되었는데요...

내용이 눈물겹습니다. 

오페라 토스카에 세 명의 주인공이 나오는데 모두 죽습니다. 사랑 때문에... 이 죽일 놈의 사랑...ㅠㅠ

한 사람은 칼에 찔려서, 한 사람은 거짓 문서에 속아 총을 맞고, 마지막 한 사람은 그 비극에 절망하고 자살하죠.









elucevanlestelle.pdf








가사를 보면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면서도 참 비참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멜로디와 피아노 선율은 가슴뛰게 합니다.

아름다움과 어두룸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곡이라는 생각.

'E lucevan le stelle 별은 빛나건만'이라는 곡이 가지고 있는 빛과 어두움의 양면을 동시에 지닌 곡입니다.








E lucevan le stelle ...

별은 빛나고

 

e olezzava la terra

대지는 향기로워

 

stridea l'uscio dell'orto ...

정원의 문이 삐걱대며

 

e un passo sfiorava la rena ...

땅을 스치는 발걸음 소리

 

Entrava ella fragrante,

향기를 풍기며 그녀가 들어와

 

mi cadea fra la braccia.

두 팔에 쓰러져 안긴다

 

Oh! dolci baci, o languide carezze,

! 부드러운 입맞춤, 부드러운 손길

 

mentr'io fremente le belle forme disciogliea dai veli!

내가 떨고 있는 동안 그 아름다운 것들이 베일에 쌓인듯 사라져 버렸네

 

Svanì per sempre il sogno mio d'amore.

내 사랑의 꿈은 영원히 사라지네

 

L'ora è fuggita, e muoio disperato!

모든 것이 떠나고, 절망 속에 나는 죽어가네

 

E muoio disperato!

절망 속에 나는 죽어가네

 

E non ho amato mai tanto la vita, tanto la vita!

삶을 그렇게 사랑하지 못했는데,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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