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원리 해석적 읽기란 글에 분명하게 드러나 있지 않은 내용들을 밝혀 내며 읽는 것을 말한다. 즉, 글의 이면에 존재하는 의도나 목적, 관점, 태도 등을 확인하며 읽는 것이다. 어떤 대상이나 문제에 대해서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는 글이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글은 효과적인 표현을 지향하며, 지면의 한계가 있어서 시시콜콜히 모든 것을 설명하지 않으므로 글에는 항상 숨은 의미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해석적 읽기는 모든 독서에 적용된다. 특히 문학 작품들은 비유와 상징, 암시적 표현이 많이 때문에 독자의 적극적인 해석적 읽기의 노력이 없이는 글을 정확히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해석적 읽기의 주요 과제로는 비유나 상징, 암시적으로 표현된 어구의 의미나 내용의 추론, 인물의 성격이나 장면,..
독서의 준비와 과정 효과적인 독서를 위해서는 일정한 과정과 절차가 필요하다. 무턱대고 첫줄부터 읽어 내려간다고 해서 글의 내용이 저절로 이해되는 것은 아니다. 본격적인 독서 단계에 돌입하기 전에 능숙한 독자들일수록 자신의 독서 목적을 확인하고, 전체적으로 제목이나 소제목, 그림, 삽화, 도표 등을 훑어보면서 '무엇에 관한 내용일까', '왜 썼을까',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등을 질문하고 예측하면서 읽는다. 특히 자신의 배경지식과 경험을 충분히 활성화시키면서 스스로 질문하고 예측하는 과정을 되풀이 한다. 이는 바로 본격적인 독서의 준비 단계에 해당한다. 독서의 목적은 대체로 학습을 위한 것, 특정의 정보 획득을 위한 것, 여가 선용과 즐거움을 위한 것, 개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것 등 매우 다양하다..